2010년 02월 22일
iPad에서 IPTV가 나온다면 구매 의향 200% 있음
아이패드의 용도가 애매하다고 말이 많은데, 뭐 아이팟이나 아이폰만큼 대중적으로 팔릴 것 같진 않을 것 같긴 합니다만, 최근에 아이폰을 만지작거려본 결과 단지 '스크린만 큰 아이팟 터치'라고 해도 기기 자체의 메리트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.
아이폰이 좋긴 한데, 아무래도 영상물 보기에는 화면 크기가 영 시원치 않아서.. 600g이 썩 가벼운 편은 아니긴 하지만, 책 들고 다니면서 볼 정도 완력이 된다면 영화나 드라마 보기엔 나쁘지 않을 것 같구요.
콘텐츠 수급이 문제인데, 만약 KT에서 들여오면서 QOOK과 연동시켜서 IPTV와 같은 과금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구매 의사가 충분합니다.
P2P 돌아다니면서 일일이 영상물 받는 것도 귀찮고(영화는 그렇다 치지만 드라마는 이뭐..), 받은 다음에 또 인코딩해서 다시 옮겨야 하고.. 이런 걸 원큐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인터페이스만 있다면 나쁘지 않다고 봐요. IPTV를 써 본 결과, TV가 PC에 비해 접근성/편의성 면에서 넘사벽의 우위에 있다는 (어찌보면 당연한)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. -_-;
아이패드의 포지션은 아마 '들고다니는 TV'에 가까운 거 같은데.. (e-book도 괜찮긴 하지만 메인이 되기는 힘들다는 생각. 그러나 영상물이 메인이면서, 거기에 전자책도 볼 수 있다는 보조 개념으로서는 충분히 의미 있는 듯.) 아이폰 OS를 그대로 쓴다는 것도, 특유의 장점인 '간결+쾌적'한 인터페이스를 극대화시킨다면 누구 말마따나 PC와는 달리 어느 정도 나이 있으신 분들도 무난하게 사용하실 것 같고.
e-book + 영상물 플랫폼으로서 아이패드가 자리잡을 수 있을 지 흥미진진하네요 ㅎ (근데 국내에서도 4월에는 나올 거라는 게 진짠가요?)
# by | 2010/02/22 20:58 | 트랙백 | 덧글(0)


